경찰청은 지난 6월19일부터 7월말까지 신용카드이용 비리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천48명(6백66건)을 검거,2백75명을 구속하고 7백73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분실 도난카드의 불법 사용이 3백86명(3백16건)으로 가장 많았고 위장가맹점 명의 사용 3백48명(1백54건),물품판매를 가장한 현금대출 2백27명(1백19건),신용카드위 변조 및 부정발급 25명(22건),수수료 이용자 부담 등 기타 62명(55건) 등이다.

위장가맹점의 명의를 이용한 매출전표 허위작성은 유흥음식점이나 단란주점,전자제품상,양곡상 등이 주를 이뤘다.

이들의 총 불법매출액은 1백27억4천여만원에 달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