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은 지난달 19일부터 중단한 주택신용보증서를 담보로 한 주택자금 대출 신규접수를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다시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그러나 주택신용보증기금에서 할당된 보증한도가 1천억∼2천억원 정도만 남아 있어 한명이 받을 수 있는 대출 금액은 종전 6천만원에서 대폭 축소된다.

전세자금 대출의 경우 2천만원, 주택 구입이나 개량을 위한 대출은 1천5백만원, 중도금 대출은 3천만원까지만 빌릴 수 있다.

주택은행 관계자는 "일단 8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해 보고 계속 실시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