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학자들이 ''신경제 예찬론''을 펴 주목받고 있다.

하버드대학의 데일 조겐슨 교수와 뉴욕연방준비은행의 케빈 스티로는 브루킹스연구소 이름으로 조만간 발표될 보고서에서 "기술혁명이 계속되는 한 미국의 경기성장률 상승행진은 멈추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이 2일 보도했다.

이들은 지난 10년간 미국의 기록적인 경제성장을 가능케 한 세 가지 요소를 자본투자,노동의 질,기술진보로 나누고 각각의 기여도를 산출해 비교했다.

연구결과 △95년 이후 기술진보가 가속화하면서 경제성장률도 큰 폭으로 뛰었으며 △기술진보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등 비정보통신분야에서 더욱 돋보였음을 발견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제성장은 주기적인 현상이 아니므로 △기술진보가 계속되는 한 고도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