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광화문사옥을 현대해상화재에 7백억원에 매각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31일 현대해상화재와 광화문사옥 매각협상을 사실상 마무리한 상태라며 오는 10일께 현대해상화재의 부동산 매입에 대한 금융감독위원회의 승인이 나는 대로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이와 함께 이미 외환은행에 제출한 자구안에서 밝힌 △토지매입자금 회수 등을 통한 주택공사 개발신탁 2천6백6억원 △방글라데시 시멘트공장 매각(4천만달러) 등이 8월중에 가능해 3천7백억원 이상을 자체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