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경기가 조정국면에 들어섰지만 다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연내에는 경기정점이 오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6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생산은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7.9% 증가했고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1.9%로 상승했다.

반도체 부문과 파업, 조업일수 등 불규칙 요인을 모두 제외하면 생산은 4월 14%, 5월 13.2%, 6월 11.2%로 상승률이 낮아졌으나 과거 호경기때의 8∼9%보다는 여전히 높은 편이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달보다 0.4포인트 상승해 경기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뒷받침했다.

향후 경기를 나타내는 선행지수의 전년동월비 상승률은 3.8%로 전달에 비해 1.8%포인트 낮아졌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