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젯 잉크 전문업체인 FOCA(대표 이병근)는 최근 독일 최대의 잉크카트리지 제조업체인 알텍사와 공동개발 및 판매 협약을 맺고 유럽시장에 진출했다고 27일 밝혔다.

FOCA는 컴퓨터 프린터용 잉크를 개발하는 영남대 1호 벤처기업.

지난해 9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월드 엑스포’에서 이 회사가 개발한 제품이 해외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알텍은 기존 잉크젯 잉크로 표현하기 어려운 붉은색(Magenta)에 대한 특수처리기술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FOCA는 현재 엡손프린터용 호환성 잉크카트리지를 시판중이며 다음달 서울 용산전자상가 등에서 무료 사진출력 행사를 갖는다.

오는 9월 휴렛팩커드용 제품을 내놓고 내년엔 실사 및 옥외광고용 안료잉크와 전사잉크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유럽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올해 22억원,내년 1백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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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