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중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중소 제조업체는 8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협중앙회는 6백24개 중소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하반기 인력채용전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업체는 부족인원의 90.6%를 고용하겠다고 답했다.

사무직이나 연구개발직보다는 생산직 인력을 우선 충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43.3%만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혀 불가능하다고 보는 회사도 4.7%에 달했다.

인력난이 심해지고 있는데 따른 것.

중소기업은 생산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로 <>중소기업 취업기피(33.4%) <>일부지역의 근로자 부족(28.6%) 등을 꼽았다.

생산인력의 원활한 확보를 위해선 외국인 연수생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정규직 인력을 뽑기 어렵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