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유흥업소 이용하면 술값이 공짜"

단란주점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를 이용하고 카드로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1백만원까지 되돌려주는 사이트가 있어 화제다.

유흥업소 소개사이트인 VIP24(www.vip24.com)는 무료로 가입한 회원을 대상으로 매주 5명을 추첨,1백만원 한도 내에서 술값을 되돌려주는 "공짜 술 이벤트"를 다음달부터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당첨자는 가맹 유흥업소에서 개인 소유의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했을 때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서울 북창동 등의 유흥업소 60여곳이 회원사로 가입,이 사이트에 사진과 소개자료를 싣고 있다.

이현수 사장은 "유흥업소가 위장 가맹점을 이용,신용카드를 불법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면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명거래와 신용카드 생활화를 정착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02)960-4165

< 조재길 기자 musoyu9@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