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교류 바람을 타고 한국의 향기가 북한에도 상륙했다.

바이오미스트테크놀로지(대표 최영신)는 회사 관계자들이 북한의 금강산 일대를 방문해 북측세관,공연장,온정각 휴게소,온천 등에 향기 자동분사시스템을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설치한 향기중에는 북한에서 반입한 솔잎정유를 이용해 개발한 금강산 솔잎향기도 포함돼있다.

바이오미스트측은 온천에 솔잎향과 몸과 마음의 밸런스를 유지시켜주는 라벤더향 분사장치를 동시에 비치해 온천을 하면서 삼림욕과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측공연장에는 분장실,휴게실,탈의실 등에 천연향기를 갖다놨는데 등산에 따른 땀냄새를 제거하고 멋진 공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활력을 주는 향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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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낙훈 기자 nhk@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