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가 모니터용 TFT-LCD(초박막 액정표시장치)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2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사의 "1.4분기 모니터용 TFT-LCD 시장"자료에 따르면 LG필립스LCD는 수량기준 18.1%,금액기준 17.4%의 점유율로 세계시장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96%와 1백15% 성장한 것이며 일본의 샤프는 수량기준 11.3%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다.

LG필립스LCD는 모니터용 LCD시장에서 1위를 차지한데 대해 시장변화를 정확히 예측,시장선도 제품을 조기에 출시하고 모니터 생산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적절히 구사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4분기 모니터용 TFT-LCD 세계시장은 1백35만4천대,9억4천5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3%,40% 성장했다.

노트북용 TFT-LCD를 포함한 전체 LCD 시장에서는 삼성전자와 LG필립스LCD가 수량 기준 21%와 14.6%로 1위와 2위에 각각 올랐다.

<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