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매각 절차를 밟고 있는 대우 쌍용 삼성자동차의 협력 업체 등 국내 자동차 부품 업체들의 경영 애로 해소를 위해 지원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24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에 제출한 "자동차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이란 업무 보고서에서 삼성차 협력 업체에 경영 안정 자금을 지원하고 조세.공과금 징수 유예 또는 대출 만기 연장 등 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산자부는 또 대우 및 쌍용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한 어음보험 한도와 기간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청의 경영안정자금 지원한도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높여주기로 했다.

삼성자동차 협력업체에 대해선 경영안정자금 및 고용유지지원금 지원과 함께 각종 조세와 공과금의 징수유예,금융권 대출금의 만기연장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이와 함께 애프터서비스 부품의 자유로운 판매를 제한해온 "표준외주 거래 계약서"를 개정토록 하고 부품판매전문회사를 적극 육성키로 했다.

아울러 부품 업체간의 합병에 대해선 양도세를 감면과 합병에 따른 시설 개.보수 비용도 지원할 방침이다.

또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완성차업계와 부품업계 사이의 수직적.종속적 거래관계를 청산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산자부에 따르면 현대 기아 대우 쌍용 등 완성차 4사에 공동 납품하는 국내 부품업체 수는 57개사(6.6%)에 불과한 실정이다.

반면 1개 완성차 업체와 거래하는 전속부품업체는 5백70개사(66%)에 달해 국내 부품업계의 전문화.대형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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