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 등 우방 채권단은 25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순목 우방 회장 퇴진 등을 포함한 경영지배구조개선안을 확정하기로 했다.

서울은행 관계자는 "우방의 경영지배구조개선안을 확정하기 위해 25일 오후 3시에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순목 회장 등 현 경영진의 퇴진 문제가 논의될 것"이라며 "채권단간 의견을 나눈 뒤 현 경영진 퇴진 및 향후 새 경영진 선정방안 등 경영지배구조개선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우방의 지분을 80%가량 보유하고 있어 경영진 교체 등을 추진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은 경영지배구조개선안이 확정되면 전체 채권단회의에 상정해 승인을 받은 뒤 시행할 계획이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