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유통업체들이 인터넷업체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자상거래거래에 본격 나선다.

태화백화점은 최근 인터넷업체인 인타운과 사이버쇼핑몰인 "태화인터넷백화점"개설 조인식을 맺고 20억원을 들여 전자상거래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태화백화점은 법정관리로 3년동안 미루어왔던 신 유통시장 개척과 함께 회사의 정상화를 도모하고,인타운은 공격적인 사업전개로 인터넷 벤처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세울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태화백화점은 이달말까지 1차쇼핑몰 입점업체를 모집한 뒤 8월초 홈페이지를 통해 홍보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인터넷 쇼핑몰의 본격적인 운영은 11월초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신세화백화점도 최근 서울 인터넷전문업체인 아이티웰과 제휴,인터넷쇼핑몰을 마련하고 본격 영업중이다.

특히 자회사인 세화수산에서 자사브랜드상품을 개발,일본 등과 인터넷 무역거래를 활성화해 2002년까지 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미화당M마트와 부산지역 11개 중소형 슈퍼들이 모인 부경유통도 인터넷 쇼핑몰 다우마트가 운영하는 인터넷 생필품할인매장 포샵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전자상거래 사업에 들어갔다.

소비자들은 1만원어치 이상을 상품을 주문하면 1~2시간내 회원점 슈퍼마켓으로부터 상품을 배달받을수 있다.

아람마트도 이달초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하고 본격 고객유치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2억원을 들여 영도점 연산점 김해점 울산점등 4개 할인점에 컴퓨터교육장을 설치,전자상거래를 위한 고객 교육에도 나서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서울의 대형유통업체와 맞서기 위해 온라인화를 서두르고 있다"며 "성공을 위해서는 전산화와 상품차별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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