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은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최동섭(65) 전 건설부장관을 회장으로, 김봉일 전 대림엔지니어링 사장과 차형동 전 쌍용자동차 사장을 각각 국내담당 사장과 해외담당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날 주총은 최원석 전 회장의 복귀를 주장하며 주총장을 점거한 일부 노조원들의 실력행사 때문에 정회됐다가 단상이 아닌 회의장 뒤쪽에서 속개돼 1분여만에 경영진 선임건을 전격 통과시켰다.

<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