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각 산은캐피탈 대표가 중도퇴진의사를 밝혀 모회사인 산업은행의 후속 인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1일 산은에 따르면 임기가 1년 정도 남은 이 대표가 최근 "후배들을 위해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표했다는 것.

산은 내에서는 이 대표 후임으로 김재식 중소기업1본부장이 유력시되고 있다.

여기에 이경득 경영기획본부장도 지난 15일로 임기가 만료된 상태여서 산은에는 이사 공석이 두자리가 난 셈이다.

현재 산은에는 7명의 이사대우가 있는데 이중 이영진 관리본부장과 박순화 투자금융1실장이 후임 이사로 가장 유력하다는게 산은 내부의 시각이다.

이밖에 이들과 비슷한 연배인 김기성 위험관리본부장도 다크호스로 거론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