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및 벤처창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벤처캐피털 자회사인 포스텍기술투자의 자본금을 1백억원 증자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포스텍기술투자의 자본금은 3백억원으로 증가한다.

이 회사는 이번 증자로 투자대상 분야를 정보통신 분야에서 생명공학 영상산업 정밀화학 등으로 확대하고 투자금액도 1억~3억원에서 3억~10억원으로 증액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7년 6월 설립된 포스텍기술투자는 정보통신업종 18개사등 총 40개사에 1백46억원을 투자했다.

투자회사중 테크노필등 3개사는 일부 투자를 회수해 2백40%의 수익률을 올렸다고 포철은 밝혔다.

포스텍기술투자는 포항공대가 보유하고 있는 전문인력과 기술을 벤처기업이 적극 활용할수 있도록 하고 포스코 해외투자사와 연계해 글로벌 비즈니스및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외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