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車전용부두 준공 .. 현대/기아자동차
지난해 11월 착공,1백17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자동차 전용부두는 기아차 화성공장과 현대차 아산공장에서 생산되는 EF쏘나타와 그랜저XG,스포티지,세피아 등을 수출하게 된다.
이 부두는 7천백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5만평의 야적장과 두개의 접안시설을 갖추고 있다.
부두 준공에 따라 현대와 기아는 과거 인천이나 울산항을 이용했을때에 비해 연간 7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장기간 폐쇄상태이던 부두를 활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아측은 밝혔다.
정몽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택항은 현대 기아자동차의 세계시장을 향한 수출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며 "해외업체의 국내진출에 맞서 더 높은 품질의 차로 세계적 업체와 경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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