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트전문업체 지누스(옛 진웅.대표 이윤재)는 B2B 전자상거래 업체인 인더스트레이더(대표 이면희)와 합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누스는 "온라인 B2B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터넷 관련 회사에 투자후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기업들을 인수합병해 나갈 것"이라며 "지난달 투자한 인더스트레이더가 제1호 인수합병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재 회장은 "현재 웹투폰과의 합병도 검토중"이라며 "내달말께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굴뚝 업체와 닷컴기업의 합병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 3년안에 지누스를 3조원의 기업가치를 갖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979년 텐트 제조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지누스는 지금까지 인더스트레이더(9%) 이텍스타일러(30%) 웹투폰(43%) 인츠(23%) 이피탈홀딩스(21%) 테크노캐피탈(5%) ATI(13%)등 벤처 관련 기업에 약 1백11억원을 투자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천6백6억원에 당기순익 21억원을 올렸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약 1천2백억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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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