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한국인터넷빌링과 공동으로 고객이 직접 자신의 휴면계좌 보유 여부 및 그 상태를 조회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해 20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조흥은행 인터넷 홈페이지(www.chb.co.kr)나 한국인터넷빌링(www.hanbill.com)에 게시된 "휴면계좌 찾아주기 서비스"를 선택해 주민등록번호와 현재 사용 중인 조흥은행 계좌번호,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자신의 휴면계좌를 확인한 고객은 해당 계좌의 통장과 도장을 갖고 가까운 영업점에 가서 해지 신청을 하거나 다시 부활시켜 사용할 수 있다.

조흥은행은 8월부터 인터넷뱅킹 고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통해 곧바로 휴면계좌를 해지하고 잔액을 사용중인 계좌로 입금해주는 서비스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조흥은행의 휴면계좌는 모두 1백76만여개나 되고 금액으로 61억원에 이르고 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