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커뮤니케이션은 지난 10일 말레이시아 MSC(멀티미디어 복합단지)에 현지법인인 골드라인아시아 설립 개소식을 갖고 동남아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말레이시아가 국가차원에서 심혈을 기울이고 조성하고 있는 MSC에 국내 벤처기업이 입주하기는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말레이시아 아마 레오 모기 멀티미디어장관을 비롯한 말레이시아의 정.재계 주요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또 네기리 셈빌란 주정부와 전자화폐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이날은 내일커뮤니케이션이 동남아시장 B2B(기업간) 전자상거래를 공식적으로 선포한 날이기도 하다.

이 회사가 B2B 대상국가로 삼고 있는 동남아국가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싱가포르 라오스 등 아세안 10개국.

국내에서 쓰지 않는 설비나 사양산업 설비,첨단설비 등 유휴.잉여설비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1단계로 팜 가지치기 낫(시클)을 현지법인을 통해 직접 생산,판매하고 디지털 시큐리티시스템 및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생산라인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2001년에는 동남아 주요 5개국에 현지법인과 허브사이트를 구축하고 공급자 네트워크(국내)와 수요자 네트워크(동남아)를 결성하기로 했다.

2002년에는 3단계로 확고한 동남아지역 B2B전자상거래 업체로 발돋움 한 이후 유럽과 중남미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회사는 매출목표를 올해 80억원,내년 6백억원,2002년 1천억원으로 잡고있다.

SMIT 크린월드 넷비전텔레콤 보성중공업 제논텔레콤 등 11개 업체와 동남아 시장 B2B 전자상거래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라인을 구축,수출계약을 성사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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