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세계적 금융전문잡지인 "더 뱅커"가 선정하는 세계 1천대 은행랭킹에 국내 은행중 가장 높은 1백25위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이 잡지는 매년 7월 국제결제은행(BIS)이 정한 기본자본(납입자본금+이익잉여금)을 기준으로 세계 은행의 순위를 결정하고 있는데 국민은행의 1999년 말 현재 기본자본은 29억달러(3조2천억원)였다.

신한은행(1백45위) 한빛은행(1백67위) 기업은행(2백1위) 하나은행(2백8위) 등이 국민은행의 뒤를 이었다.

한편 세계 1위 은행은 작년에 이어 시티은행이 차지했다.

더뱅커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자회사로 전세계 주요 기업 은행 등 자본시장 관계자들이 구독하는 세계 유수의 경제 월간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