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 종합기계부문(대표 양재신)의 굴삭기.지게차 중국 현지 생산.판매법인인 "대우중공업 연대유한공사(대우중공업연대유한공사)"는 올 상반기 매출 1억1천만불(전년동기대비 45% 증가)을 기록하는 등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안에 중국 굴삭기 시장 1위업체로 올라설 것이 유력함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절대적 우위를 굳혀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굴삭기 부문은 지난해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여 일본 고마쯔사 등을 제치고 2위 업체로 부상, 시장점유율 25%의 1위 업체인 히다찌사와 중국시장에서 각축을 벌였으며,올해에는 전년대비 약40% 증가한 2억2천만불의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여 1위 업체가 확실시 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현재 히다찌사와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주력기종에 대한 현지 반응이 좋아 올해는 시장점유율 1위 업체가 유력시 된다.

실제로 중국현지의 주력 생산기종인 22톤급과 28톤급 굴삭기의 경우 주문이 밀려 2개월 정도의 주문적체를 보이고 있다.

연대유한공사는 대우중공업이 지난 "94년 산동성 옌타이시 경제기술개발구에 단독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지금까지 총 5천7백만달러를 투자하여 굴삭기,지게차 등 중장비를 3천여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98년 이미 손익분기점을 넘었고, 99년에는 전년보다 5배정도 증가한 1억6천만불의 매출과 흑자를 달성함으로써 외국업체들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였다.

현지에서는 대우그룹 해체라는 시련을 감안하면 짧은 기간 안에 이같은 생산 .매출실적을 올렸다는 것을 높이 평가 받고 있으며 공장에서 만난 임직원들과 현지채용인들은 새로운 경영진을 중심으로 대우사태를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더 노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