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선진국들의 모임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들은 한국 정부의 개혁지속과 재정건전화 의지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는 지난 6,7일 이틀간 프랑스 파리에서 OECD산하 경제동향점검위원회(EDRC)주관으로 열린 "한국경제 점검회의"에서 28개 회원국들이 우리 정부의 개혁 의지와 재정건전화 계획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미 일 독일등 선진국들은 경상수지 방어를 위해 한국 정부가 수입억제 정책을 쓸 계획인지를 집중적으로 물었으며 에너지 절약 운동에 대해서도 관심을 표명했다고 회의에 참석한 한 재경부 관계자가 전했다.

또 재정건전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도 많은 질문이 있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OECD는 매년 한차례씩 한국경제 점검회의를 열어 거시경제 환율 재정 금융 등 경제전반에 걸쳐 현황을 점검,7월말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한국 경제에 대한 투자지침서로 활용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