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는 삼성전자 리빙사업부와 신한은행 케이알 귀뚜라미가스보일러 등 50개 기업을 "2000년 품질경쟁력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대기업및 공기업 분야에선 평가성적 1위에 오른 삼성전자 리빙사업부를 포함해 모두 22개 업체가,중소기업 분야에선 케이알 등 28개 기업이 품질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특히 유니슨산업 한국OSG 등 2개 업체는 97년부터 4년 연속으로,한전기공 현대엘리베이트 등 16개 업체는 2년 연속 상을 받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도입된 서비스업종 평가에선 신한은행과 대한통운이,건설업종 평가에선 현대건설이 각각 우수 품질경영 업체로 선정돼 처음으로 상을 받았다.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상은 품질 혁신과 원가절감 노력,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획기적인 경영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지난 97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