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국산 소프트웨어 "나모웹에디터4"와 세계적인 그래픽 소프트웨어 "페인트샵프로6"을 하나로 묶은 통합패키지가 나왔다.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나모인터랙티브(대표 박흥호.김흥준)와 그래픽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자스크소프트웨어의 국내 독점공급업체인 한미아이앤씨(대표 강현민)는 최근 나모웹에디터4와 페인트샵프로6을 하나의 패키지로 만든 "웹디자인 통합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웹디자인 통합 패키지"는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와 홈페이지를 만들 때 필수적인 그래픽 소프트웨어를 하나의 제품에 넣어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쓸 수 있게 한 것으로 두 가지를 따로 구입했을 때보다 20%가 싸다.

"웹디자인 통합 패키지"의 가격은 18만5천원.학생들을 위한 아카데미판은 14만5천원이다.

현재 나모웹에디터4의 가격은 7만원,페인트샵프로6은 16만원으로 두 가지를 구입하면 23만원이 든다.

이번 통합패키지 출시는 이미 지난해말부터 계획돼 왔으며 두 회사는 나모웹에디터4의 출시를 기다려 통합패키지를 낸다는데 합의했었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올해안에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웹디자인 통합 패키지"를 내놓고 전세계적으로 수십만명의 사용자를 갖고 있는 페인트샵프로의 인지도를 활용,나모웹에디터를 세계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모웹에디터4는 홈페이지를 처음 만드는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들도 만족할만한 성능을 갖고 있는 홈페이지 제작 소프트웨어로 지난 4월 처음 선보인 이후 국내에서만 5만여개가 팔려 나갔다.

페인트샵프로6은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뛰어난 성능을 가진 그래픽 소프트웨어로 전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02)5599-332 김경근 기자 choice@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