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 기업의 주식이 경품으로 나왔다.

전통주 제조업체 국순당은 오는 14일로 예정된 코스닥 등록을 앞두고 백세주 주문 고객(1명)에게 추첨을 통해 주식 1천주를 주는 사은대잔치를 열고 있다.

지난 5월24일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에서 결정된 국순당 주식의 공모 희망가는 1만5천원.

따라서 등록 이후 통상 한달 뒤 쯤 이뤄지는 주식공모에서 이 가격대로 공모가가 형성된다면 경품 가치는 1천5백만원에 상당하게 된다.

하지만 주식 가격은 고정된 것이 아니므로 파는 시점에서의 실제 가치는 그보다 더 클 수도,작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변동가치의 경품"이 선을 보인 셈이다.

1병당 1매씩 추첨 기회가 돌아가며 주식에 당첨되지 않더라도 지펠냉장고(2명),LG 평면TV(3명),김치냉장고(10명),에버랜드 자유이용권 2매(2백명) 등의 상품이 기다리고 있다.

행사기간은 오는 21일까지,당첨자 발표는 8월11일이다.

주식에서 김치냉장고 당첨자까지는 개별 통보받고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당첨 여부는 국순당 홈페이지(www.ksdb.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순당은 생쌀 발효법 전통주 제조기술 등을 개발해 "벤처평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주류업계 최초의 벤처기업.

94년 20억원의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1백% 이상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6백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당기 순이익 1백억원).

올 매출 목표는 1천1백억원으로 잡고 있다.

(02)443-9316

< 김화주 기자 heewoo@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