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백만 자동차 운전자들의 한결같은 소망가운데 하나가 신뢰할 수 있는 차량정비센터를 만나는 것이다.

서비스가 떨어지거나 일관된 가격시스템이 없는 업체들이 많기 때문이다.

자동차정비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고 시간에 쫓기는 소비자들은 울며겨자먹기로 부실한 업체에 정비를 맡길 수밖에 없는게 현실이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 SK의 경정비체인인 "스피드메이트"다.

스피드메이트는 표준화된 서비스와 동일한 가격시스템을 갖춘 전국적 체인망을 통해 정비이력관리,정비품질보증및 사후관리의 전천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4백여개의 체인들은 대부분 SK주유소에 붙어있어 찾기쉽고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이 서비스망의 가장 큰 장점은 어느 곳에서든지 같은 가격으로 표준화된 서비스를 받을수 있다는 것이다.

또 고객차량에 대한 정비이력이 전산망으로 철저하게 관리돼 어느 체인점에 가더라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차량상태가 체크된다.

과거 사고내역이나 정비이력을 확인하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스피드메이트는 정비품질도 보증해준다.

수리한 곳이 다시 고장나면 무상으로 수리해주며 고객의 동의없이 정비사가 임의로 작업한 부분에 대해서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정비품질에 대한 보증이 이뤄져 소비자가 정비업소를 신뢰하고 차량관리를 맡길수 있는 것이다.

정비기사들은 고장원인및 작업내용 요금에 대해 친절하고 성의있게 설명해준다.

차량정비후 고객에 대한 사후관리도 철저하게 이뤄진다.

정비후 철저한 사후관리로 고객의 만족도를 파악할 수 있고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 지를 알아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한다.

산뜻하고 깨끗해 거부감을 주지 않는 점도 장점이다.

인터넷 정비사이트들이 우후죽순처럼 출현했지만 직접 경정비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정비소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는 곳은 별로 없다.

기존의 카센터와의 제휴한 온라인업체들도 있지만 빠른 시간에 가맹점을 모집하느라 기준미달의 정비업소도 포함되는등 서비스의 질이 고르지 못하다.

스피드 메이트는 이같은 점을 감안,오는 8월초에는 홈페이지를 개설해 예약정비 차계부 관리등의 한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