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6일 발표한 `6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기업의 긴급 자금수요를 반영하는 당좌대출한도 소진율이 6월말 15.9%로 5월말의 21.6%에 비해 크게 하락해 기업의 자금사장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당좌대출한도 소진율은 은행들이 6월말 반기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관리를 위해 대출을 일시적으로 줄인 영향도 있지만 6월20일을 기준으 로 할 때도 21.1%로 5월말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당좌대출한도 소진율은 1월말 19.4%에서 2월 18.3%, 3월 19.3% 4월 19.8% 등을 기록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