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대표 이일권)는 콘덴서 관련 B2B 전자상거래 사이트(www.captopia.com)를 개설했다고 5일 밝혔다.

이곳엔 용량 크기 재료 등 특성에 따른 수만여 가지 콘덴서 제품의 거래가 이뤄질 수 있게 만들어졌다.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대금지급과 전자인증 서비스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코파는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싱가포르 미국 등에서 로드쇼를 열어 현재 50여개인 제휴 업체 수를 2백여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LA에 "캡토피아닷컴"이라는 현지 법인도 최근 만들었다.

자본금 21억원인 코파는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에 2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연세대 경영학과를 나온 이일권(43)사장은 "전자.통신산업의 발전으로 현재 14억 달러 규모인 전세계 콘덴서 시장은 크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02)561-7400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