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수누비기 생산업체 휴먼텍스(대표 신승화)는 신제품 "듀플렉스" 6백만달러어치를 중동지역에 수출키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회사측은 "독일 쾰른에서 최근 열린 봉제기계 전시회 "IMB2000"에 듀플렉스를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며 "전시회에 참가했던 시리아와 터키 섬유기계 업체에 각각 3백만달러어치의 제품을 수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듀플렉스는 자수기능과 누비기능을 한 몸체에 모두 갖춘 컬러 자수.누비 복합기다.

신 사장은 "하나의 동력원으로 자수기와 누비기 바늘을 같이 작동.제어시키는 기술에 관해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미국에도 20만달러어치의 시제품을 수출한다"며 "호주 아프리카 등지로 부터 수출 문의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생산물량이 달려 경기도 화성에 제 2공장을 건설중이라고 덧붙였다.

(02)2213-7292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