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대학생인데 친구와 인터넷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업설계는 끝났지만 개발비와 운영자금이 부족해 시작을 못하고 있다.

약 2천만원 정도는 모았지만 자금이 부족한 형편이다.

좋은 방법은 없을까.


A)우선 대학내 벤처타운 입주를 고려해보도록 한다.

심사를 통과해 입주할 수만 있다면 일차적으로 사무실 문제는 해결된다.

사업내용에 자신이 있다면 전문적인 벤처 컨설팅 회사나 인큐베이터 업체와 상담을 해볼 수도 있다.

사업장은 물론 자금알선,마케팅 지원,개발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 젊다는 점을 감안해 초기에는 투자유치에 욕심을 내지않는 것이 좋다.

개발능력이 있는 친구들을 합류시키고 안정 궤도에 오를때까지 수입이 부족해도 참을 수만 있다면 자력으로 시작하는게 유리하다.

최근 투자환경이 좋지않아 인터넷 사업에 대한 투자수요 자체가 위축돼있는데다 설령 투자자를 찾는다 하더라도 초기에 모든 것을 투자유치로 해결하면 벤처정신도 흐려지고 지분확보 측면에서도 불리하기 때문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사업일수록 초기에 고생을 하면 가시화된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단계에서는 훨씬 좋은 조건으로 투자자를 찾을 수 있다.

[ 도움말=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