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간판도 움직이는 시대"

평면적인 간판과는 달리 움직이는 입체형 옥외 광고물이 개발됐다.

제제월드(대표 김국현)는 동작제어 기술을 이용한 돌출형 광고간판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MSB(Motion Sign Board)라는 특허 기술을 이용한 것.

기존 간판이 벽면에 붙도록 설계된 반면 MSB는 벽면에서 최대 1m까지 튀어나와 상하좌우로 움직이도록 만들어졌다.

내장된 센서만 바꾸면 손가락의 움직임과 같은 미세 동작까지도 표현할 수 있다.

"날으는 곰"이란 간판 전문기업과 30억원의 계약을 맺기도 했다.

시각적 효과가 크고 싼 값으로 이벤트 효과와 간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02)565-7123

<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