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의 날인 7월 1일 서울 코엑스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제33회 산업안전보건대회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안전공단(이사장 조순문)이 주관한다.

최선정 노동부 장관은 강순행 광양기업 대표이사에게 동탑산업훈장을 수여하는등 산재예방유공자 1백9명에게 훈.포장및 대통령표창 등을 수여한다.

전국 사업주와 근로자를 대표해서 강 사장과 동사 근로자 이옥선씨가 산재예방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한다.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 회의실에서 "직장인의 스트레스와 건강재해 예방전략"등 산업안전보건 관련 세미나가 5회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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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대 태양금속공업 명예산업안전감독관(48)은 지난 95년 3월부터 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95년 8월 명예감독관으로 위촉된뒤 회사측 안전보건관리자와 노동조합을 연결시켜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노력해왔다.

작업 현장의 34개 위험한 기계에 안전커버를 설치했다.

제품이 떨어지는 25개 부위마다 방음커버와 패드를 붙였다.

분진을 제거하기위해 36개소에 국소배기장치를 달았다.

열처리 공정의 고열및 분진환기장치도 개선,평균 온도를 38도에서 28도로 낮췄다.

안전제일주의운동에 나선 결과 95년 1.03%에 달했던 재해율을 매년 전년 동기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 최승욱 기자 swchoi@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