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상업지역인 중구 명동2가 33의 2 한빛은행 명동지점 부지로 평방m당 3천3백80만원(평당 1억1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싼 곳은 도봉구 도봉동 산50의1 녹지지역으로 평방m당 2천8백20원(평당 9천원)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가 29일 발표한 2000년도 개별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한빛은행 명동지점의 땅값은 지난해보다 평방m당 80만원(평당 2백64만원)이 올랐다.

순수 주거지역의 경우 강남구청 주변 삼성동 2 일대가 평방m당 2백94만원(평당 9백71만원)으로 가장 비싸고 용산구 이태원동 260의 275 주택가가 평방m당 9만원(평당 29만7천원)으로 가장 싼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전역의 올해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2.9%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노원구(5.47%), 가장 적게 오른 곳은 구로구(1.28%)였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