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의 주유소 관리 자회사인 SK에너지판매는 29일 하나은행과 맞춤형 결제시스템에 대한 업무제휴 조인식을 갖고 내달부터 은행 온라인을 이용한 리얼타임 수금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두 회사가 공동개발한 리얼타임 결제시스템 "EDI"는 주컴퓨터를 서로 연결,SK에너지판매 거래처의 결제계좌에서 해당금액을 자동으로 인출해 SK에너지판매에 입금시켜준다.

또 외상매출채권의 유동화와 회계업무등의 내부관리,거래처관리등도 신속하게 처리할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유소등 거래처에서는 하나은행PC뱅킹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결제내역조회등의 은행업무를 볼수 있다.

SK에너지판매는 판매대금회수와 외상매출채권관리및 거래처관리에 소요되는 인력과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제휴를 계기로 SK 주유소 내에 하나은행 ATM(현금자동입출금기)을 설치하고 주유상품권 수납업무를 하나은행에서 취급하는등 두 회사는 제휴를 강화하기로 했다.

김성택 기자 idnt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