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세계적인 PC업체인 미국 컴팩사가 2천여개의 컴퓨터 부품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업체 평가에서 최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28일 발표했다.

이윤우 반도체부문 사장은 지난 23일 미국 휴스톤에서 컴팩사가 개최한 99년 최우수 공급업체 시상식에서 마이클 카펠라스 컴팩 회장으로부터 "최우수공급업체상(Best Supplier Award)"을 수상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는 컴팩사에 D램을 비롯한 메모리 반도체,노트북 PC용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데스크톱 PC용 모니터 등을 공급해 왔으며 올해 컴팩사에 공급하는 부품은 2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