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화학은 선물.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을 취급하는 자산운용사를 설립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회사측은 최근 자본금 50억원 규모의 (주)페타포라는 별도 법인을 설립했으며 오는 28일 서울 호텔신라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미래 유망 사업인 투자자문 및 자산운영업에 참여하기 위해 법인을 세웠으며 하반기에 자본금을 1백50억원으로 늘려 자산운용사로 등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페타포의 대표이사는 LG선물에서 국제부장 등을 역임한 하태형씨가 맡았다.

이번 자산운용사의 설립으로 이수화학의 계열사는 7개에서 8개로 늘었다.

이수화학은 지난 4월 자본금 1백억원 규모로 설립한 창업투자회사인 페타캐피탈 및 기존의 이수파이낸스와 함께 금융업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페타포는 파생금융상품에 특화된 온라인상의 금융벤처기업인 ''포넷''과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고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선물.옵션 전문 트레이딩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