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촬영하고 통화도 할 수 있는 첨단 휴대폰이 나왔다.

삼성전자는 컬러 액정화면과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내장한 플립형 ''애니콜 카메라폰(SCH-V200)''을 개발, 26일부터 본격 시판한다고 밝혔다.

이제품은 휴대폰에 디지털 카메라를 내장, 필름 없이 고해상도(35만 화소)의 사진을 20장까지 촬영해 저장할 수 있고 PC와 연결할 경우 사진편집도 가능하다.

액정화면은 1.5인치 크기로 국내에서는 처음 컬러 액정을 도입했다.

촬영방법은 휴대폰 옆면의 카메라 모드 버튼을 누른후 액정화면을 보면서 적당한 구도를 잡고 액정 밑의 ''SHOT'' 버튼을 누르면 된다.

카메라 렌즈는 휴대폰 뒷면 윗부분에 있어 렌즈에 비친 모습이 액정화면에 나타난다.

통화대기시간은 최장 6박7일이며 천지인한글, 대용량 전화번호부, 사생활 보호 등 기존 애니콜 휴대폰 기능을 모두 갖췄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