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7월4일까지 사상 처음 열리는 금강산 랠리(통일염원 자동차질주경기대회)를 앞두고 26일 4천3백80여개의 타이어가 북한으로 수송된다.

금강산 랠리의 대가로 북측 조선아시아태평양 평화위원회에 지급키로 한 미화 1백만달러(한화 11억원) 가운데 30만달러(3억3천만원)어치를 협찬사인 금호타이어에서 타이어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금강산 랠리 준비차량 등과 함께 자동차운송 전용선에 실려 28일 오후 6시께 동해항을 출발, 다음날인 29일 오전 9시께 북한장전항에 도착한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