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표면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막아주는 물질이 개발됐다.

벤트리(대표 이행우)는 유리표면에 무기질로 된 얇은 막을 만들어 물을 빠른 속도로 번지게 해 물방울의 생성을 방지하는 물질을 개발해 내달부터 시판한다고 25일 밝혔다.

자동차사이드미러용으로 나온 이제품(제품명 레인터치)은 비가 오는 날 사이드미러에 뿌리면 유리에 빗방울이 맺히지 않아 개인 날 거울을 보는 것과 비슷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미 물방울이 맺힌 거울에 뿌려도 물방울이 사라진다.

스프레이용기에 담아 사용과 보관이 편한 것도 특징.

한번 뿌리면 10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

이 회사는 차량용 김서림방지제도 함께 내놓았다.

김서림방지제를 자동차내부에서 유리에 뿌리면 습한 날에도 김이 생기지 않는다.

벤트리는 물방울 생성방지기능이 수년동안 유지되는 유리와 거울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차량용 물방울생성방지 제품은 1백ml에 4천5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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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