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회장과 윤종용 삼성전자부회장등 한국인 5명이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아시아를 변화시키는 50인"에 뽑혔다.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7월3일자)에서 경영인 기업가 자본가 정책입안자 시민운동가등 5개 분야에서 지난 1년간 개혁을 일으키고 경쟁력을 제고시킨 아시아인 50명을 발표했다.

한국인중 나머지 3명은 이민화 벤처기업협회회장, 이무영 경찰청장, 박원순 참여연대사무처장이다.

구본무회장과 윤종용부회장은 기업경영의 투명성과 효율성제고를 통해 재벌개혁에 기여한 공로로 경영인부문에서 아시아를 변화시키는 인물로 선정됐다.

특히 구본무회장은 데이콤에 사외이사제를 도입,데이콤을 LG그룹에서 독립시킨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민화회장(자본가부문)은 벤처투자로 한국에 벤처붐을 촉발시킨 업적으로, 이무영청장(정책입안)은 폭력 근절에 기여한 공로로 뽑혔다.

박원순사무처장(시민운동가)은 국회의원 낙천,낙선운동을 통해 사회개혁에 앞장섬으로써 50인중에 들었다고 비즈니스위크는 밝혔다.

해외에서는 손정의 소프트뱅크회장,천수이볜 대만총통 하야미 마사루 일본은행총재등이 50인 리스트에 올랐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