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은 고부가가치의 해양용 케이블(IEEE 타입P전선)을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20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각종 선박을 비롯 석유시추선,석유시추 구조물 등의 해양구조물 내부에서 전기에너지 및 통신 신호을 전송하는데 사용된다.

이 제품은 뛰어난 내열성 및 저온특성과 함께 인체유독성을 최소화하는 환경친화성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LG전선은 2년동안 7억2천만원의 개발비를 투입,개발에 성공했으며 세계적 해외 인증기관인 ITS의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전량수입해오던 이 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하고 원자재의 70% 이상을 국산화시켜 상당한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선은 이미 현대중공업과 싱가포르의 노스캡사 에 각각 1백만달러 가량의 계약 체결을 이끌어 냈으며 미국시장에 본격 진출,올해 5백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