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은 15일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중인 쌍용자동차에 긴급자금 1천5백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노조파업이 재발하면 신규자금 지원을 중단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주채권은행 조흥은행은 쌍용자동차 자금지원에 대한 채권금융기관 서면동의여부를 15일까지 접수한 결과 75.1%가 찬성해 쌍용차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규자금 1천5백억원 가운데 8백억원은 신규로,나머지는 기업어음 만기 연장방식으로 지원된다.

쌍용자동차는 최근 파업으로 생산차질이 빚어지면서 운영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현승윤 기자 hyuns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