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어린이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정보서비스가 개발되어 부모들이 안심하고 어린이를 외출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모빌 솔루션 전문업체인 엠텍정보통신(대표 : 오재연 www. mtecinfo.com)과 인터넷 토이 전문업체인 토토빌인터넷(대표 : 서문환 www.totovil.com)은 인터넷 인형을 이용하여 어린이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위치정보서비스를 실시키로 하고 14일 사업추진에 대한 업무 조인식을 체결했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엠텍정보통신은 토토빌인터넷이 개발,판매 중인 인터넷 인형 "네키(Neki)"속의 MP3플레이어에 위치정보 송수신장치를 탑재하여 오는 8월부터 인터넷 위치정보서비스를 본격 실시하게 된다.

지금까지 휴대폰이나 PC를 이용하여 도난차량이나 사람을 찾는 위치정보서비스는 실시된 적은 있으나,어린이들이 애용하는 인형을 통해 위치를 확인하는 서비스는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위치정보서비스는 6천 분의 1 지도를 내장하여 주변도로는 물론 주요 공공장소, 건물까지 표시되며, 현재 위치로부터 반경 100m까지 확대할 수 있어 어린이의 정확한 위치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다.

일정시간(30분, 1시간)간격을 지정하여 어린이의 이동경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특히 부모가 특정 영역을 지정하면 어린이가 그 영역을 벗어날 경우 휴대폰,전자우편 등을 통해 자동 경보를 울려주는 기능도 제공하여 미아방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

위치정보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토토빌인터넷이 판매하고 있는 인터넷 인형 "네키"(약 19만원)를 구입하여 토토빌인터넷에 가입 후 위치정보 서비스를 신청하면 엠텍정보통신의 위치정보 서비스와 자동 연결되어 부모가 가정에서는 PC, 외부에서는 휴대폰으로 위치정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엠텍정보통신과 토토빌인터벳은 이번 서비스가 시장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일 경우 "네키"와 무선으로 음성까지도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