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텍(대표 박재천.옛 아진이엠씨)은 한국중공업으로부터 1천4백만달러(1백60억원) 규모의 대만 호핑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발전소에 들어가는 전기 집진기와 보일러 등을 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지상에서 미리 부품을 조립해서 설치하는 첨단 ''모듈 리프팅 방식''을 적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을 기존 25개월에서 17개월 정도까지 크게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이번 수주에 힘입어 연말까지 7천만달러까지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지난 89년 창업된 바스텍은 반도체 클린룸과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건설 프로젝트로 지난해 3백5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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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