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싱가포르에서 3천3백만달러(약 3백70억원) 규모의 오피스빌딩 건축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싱가포르개발은행(DBS)이 발주한 이 공사는 싱가포르 도심지역에 지상 30층,연면적 1만3천6백평의 오피스빌딩 1개동과 5층 높이의 상가건물을 짓는 것이다.

이 공사는 오는 14일 착공해 2002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이번 국제입찰에는 일본의 시미즈 가지마 구마가이 등 14개 건설업체가 참가해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 끝에 삼성이 공사를 맡게 됐다.

<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