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말부터 구청이나 동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24시간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게된다.

지한정보통신는 서울 강남구의 전철역 은행 백화점 등에 무인정보단말기(키오스크) 1백4대를 설치해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키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위해 이 회사는 최근 한국정보인증과 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코아게이트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민원인들은 한국정보인증의 전자인증을 받은 각종 민원서류를 코아게이트가 제공하는 스마트카드를 이용해 발급받게 된다.

키오스트를 통해 우선 발급받을 수 있는 민원서류는 토지.건축물대장,토지이용계획확인서,각종 세무관련증명서,자동차등록원부 등이다.

주민등록등.초본,호적등.초본 등 신원확인이 필요한 민원서류는 보안문제를 해결한 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키오스크에는 화상전화시스템을 설치돼 필요할 경우 민원인과 담당 직원이 직접 얼굴을 보면서 구정관련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지한정보통신은 현재 서울시 전역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중이며 앞으로 키오스크를 통해 인터넷폰 교통카드충전 은행거래 전자상거래 등 30여가지의 부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