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수화기를 들고 ''퀵서비스''라고 말하면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의 퀵서비스 업체에 자동으로 연결되는 전화기와 서비스가 등장했다.

신세계텔레콤(대표 최광수.www.aladdinphone.co.kr)은 이같은 음성인식 전화기를 개발하고 전국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금까지 경기도 안양시 등 9개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음성다이얼 서비스를 해왔다.

이 서비스는 전국 어디서나 1588-1585번을 누르고 콜택시나 퀵서비스 라고 말하면 그 음성을 인식해 자동으로 080 수신자부담 전화로 연결돼 통화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현재는 은행 백화점 병원 약국 등 생활에 유용한 전화 연결서비스가 주로 이뤄지고 있다.

만약 원하는 전화번호가 아니면 취소하거나 다시 시도할 수 있다.

또 이 회사에서 자체 개발한 ''알라딘폰''을 구입하면 1588-1585번을 누르지 않고도 ''음성통화''버튼을 눌러 음성다이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신세계텔레콤은 인공지능 전화기와 음성인식 자동전화정보 시스템에 대해 실용신안권을 갖고 있다.

지난 98년 10월부터 별정통신 사업을 시작했다.

(032)554-7611

차병석 기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