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금이나 환전도 인터넷으로 하세요"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각종 수수료부담을 덜 수 있다.

일반적으로 창구에서 다른 은행으로 돈을 보낼 경우 금액에 따라 최고 6천~7천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당행송금은 대부분 무료이고 타행송금도 금액에 상관없이 건당 3백~5백원만 부담하면 된다.

현금자동입출금기(ATM)등 자동화기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도 저렴하며 PC뱅킹이나 폰뱅킹과 비교하면 같거나 더 싸다.

해외송금이나 환전도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면 편리할뿐 아니라 수수료도 아낄수 있다.

한미은행은 LA와 뉴욕지역을 대상으로 해외체재자가 출국하기전 한번만 은행창구에 나와 인증을 받으면 현지 제휴은행에서 송금받을 계좌를 개설한후 인증받은 한도내에서 인터넷으로 송금처리할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유학생의 경우 부모가 인터넷을 이용하기 어렵더라도 자기명의의 계좌에 돈만 들어있으면 얼마든지 직접 송금처리를 할수 있다.

뉴욕송금시 건당 3만6천원정도의 수수료를 절약할수 있다.

외환은행은 인터넷상에서 최고 70%까지 수수료 할인혜택을 받을수 있는 해외여행환전클럽서비스를 제공한다.

3명이상 함께 신청하면 환전금액에 따라 미국달러화와 엔화는 30~40%,기타 통화는 환전수수료를 10% 할인해준다.

3명미만이라도 인터넷으로 신청만 하면 10%할인혜택을 받는다.

환전신청 접수분 매1백번째 고객에겐 수수료의 70%를 깎아준다.

국민은행은 인터넷뱅킹을 통해 해외로 송금할 경우 금액에 따라 5천~2만원을 받는 송금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

환전수수료도 30% 우대해준다.

서울은행과 한미은행은 인터넷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프린트해 창구에 제시하면 환전수수료를 40% 할인해준다.

또 미화 1천달러이상을 환전할 경우 무료해외여행보험에 가입시켜준다.

신한은행도 홈페이지에서 환율우대쿠폰을 발행,환전시 수수료 20%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

외화송금수수료는 전액면제다.

박성완 기자 psw@ 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