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한 사회간접자본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 정부와 민간이 공동참여하는 남북경협 공동협의체 구성을 정부에 요청키로 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7일 "남북경협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대기업간 공동프로그램 구축이 필요하다고 판단, 이같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일본 등 해외업체들과 자본참여 형태로 공동컨소시엄을 구성, 북한에 진출하는 방안도 조만간 확정짓기로 했다.

문희수 기자 mhs@hankyung.com